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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0 애들레이드: 뚱뚱한 지쿠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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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0 애들레이드: 뚱뚱한 지쿠의 문제 활발한 오버랩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포항의 풀백들과 몸은 무거웠지만, 순간의 능력을 보여준 지쿠. 조 1위 자리를 두고 펼쳐진 이번 경기는, 존 코스미나 감독이 AFC 자격증 취득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애들레이드는 트라니 수석코치에 의해 이끌어졌다. 경기 시작에 앞서 애들레이드는 추운 한국으로 원정길을 떠나 무승부만 해도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포메이션 스틸러스는 박희철이 적극 전진하며 조란과 김광석이 지테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대호는 반대쪽 박희철보다 수비에 치우쳤으며 그들 앞에선 신형민이 후방에서 수비 라인과 중원 라인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고 김태수와 황진성은 약간 왼쪽에서, 아사모아와 지쿠는 오른쪽에 자리했다. 황진성은 측면보다는 중앙으로 이동했다면 아사모아는 터치 라인 부근에서 카시오의 뒷공간.. Analyst/Korea 2012. 4. 4. 13:44

전북 3 v 2 성남: 국민 스트라이커 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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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 v 2 성남: 국민 스트라이커 이동국 이동국은 K리그 최다 골 기록인 116골 타이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곧바로 117골로 최다골까지 뽑으며 국민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승강제 도입을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기대를 받은 2012 K리그의 시작은 지난 시즌 ‘닥공’으로 위력을 과시한 전북과 ‘신공’ 성남간의 빅 매치로 시작되었다. 이흥실 감독대행의 전북은 기존과는 다르게 박원재를 왼쪽 미드필더로 기용한 4-2-3-1로 경기에 나섰고, 홍콩에서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준 성남은 에벨찡요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한 4-3-3의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경기 전, 성남은 주로 짧은 패스와 움직임에 대한 훈련을 하며 경기를 준비했으며 그에 비해 전북은 측면으로의 다이렉트한 패스와 공중볼 다툼위주로 몸을 풀며 경기를 준비했다. 8 mins 코너.. Analyst/Korea 2012. 3. 4. 11:10

대한민국 4-2 우즈베키스탄: 조직력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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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2 우즈베키스탄: 조직력이 중요한 이유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뤄지는 쿠웨이트전에 앞서 상대한 우즈베키스탄에게 4골을 몰아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닥공' 닥공 축구로 전북 현대 모터스를 K리그 최강의 클럽으로 만든 장본인, 최강희 감독이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우즈벡을 상대로 첫 데뷔전을 가졌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승선할 멤버를 고르면서 김영광, 최효진, 한상운, 김재성 등의 K리그 선수들과 특히, 전북의 선수들을 주축으로 철저히 쿠웨이트전에 맞춰진 명단을 뽑았다. 파란 머플러로 멋지게 폼을 낸 최 감독은 대표팀 감독이라는 직책을 달았지만, 전주성에 나타난 그의 모습은 전혀 낯설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태국의 심판들이 주로 맡아 진행하였으며 알 하팝 주심이 맡았다. 조직력이 우선인 '닥공' 1-4-1-4-1의 포메이션을 들고 .. Analyst/Korea 2012. 2. 25. 17:36

오만 0-3 대한민국: 쓰레기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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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0-3 대한민국: 쓰레기 축구 수준 떨어지는 오만팬들 행위로 가려진 3골. 홍명보호는 이범영으로부터 시작해 최전방의 김현성으로 끝나는 1-4-2-3-1의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박종우와 한국영이 폭 넓은 활동량으로 홍명보호의 탄탄한 엔진이 되어 주었고, 김보경과 남태희는 적절히 밸런스를 잡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알 아자니 감독이 이끄는 오만은 4명의 공격수를 전방에 포진시키고 때때로 중앙 수비수를 전진시켜 역습 상황에서의 공수 전환을 빠르게 가져가고자 하는 등 한국을 상대로 꽤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경기 시작하자마자 남태희에게 실점하며 이번 경기, 자신들이 보여줄 수 있었던 플레이의 60%도 채 안 되는 경기력으로 시작을 맞이하게 되었다. Miss play 한국은 1골 차 앞선 상황에서 상대를 압박했다. 중원에서 볼 점유를 높.. Analyst/Korea 2012. 2. 23. 03:05

대한민국 v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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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 가나 대한민국 2 v 1 가나에시앙,타이우 등이 제외 된 베스트 엘레븐의 선수 구성은 아니지만 기안과 문타리를 포함한 FIFA 랭킹 15위, 아프리카 랭킹 1위인 가나는 태극 전사들이 이 전에 상대했던 세르비아와는 확연히 다른 경기력을 펼쳐 보였다. 양 팀 모두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을 비롯한 순간적인 역습 기회에서의 슛팅 장면이 계속해 연출되며 흥미진진한 경기 내용을 선 보였다. 후방에서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 움직이는 기안의 역습이 가나의 주 공격 루트였다면, 한국은 김정우와 차두리가 공격적으로 압박하며 지동원과 박주영에게 슛팅 찬스를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홈팀 대한민국의 편이였나보다. 경기 전반 기안의 패널티킥이 정성룡에게 막힌데 이어 경기 막판 구자철이 킹슨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 Analyst/Korea 2011. 6. 7. 23:26

대한민국 v 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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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 세르비아 대한민국 v 세르비아 조광래호는 터키,온두라스전을 거친 뒤 오랜만에 세르비아라는 거물을 만나 승리를 거두며 일본과의 친선 경기 이후 11경기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비록 그들의 멤버가 최정예 베스트 11이 아니라는 점이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아쉬웠겠지만 수보티치,스탄코비치,쿠즈마노비치와 같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그 아쉬움을 채워 주었다. (대한민국 붉은색 - 세르비아 하얀색) 대한민국은 세르비아를 단단히 묶어 두는데 성공했다. 이청용과 차두리의 오른쪽 라인은 세르비아의 드리블러 토시치와 콜라로프를 완벽하게 저지 시키며 세르비아의 공격루트를 단순화시키는데 큰 공언을 하였다. - 세르비안 카카, 맨시티가 16M이나 주고 사온 선수라는 아나운서의 말이 무색하게 들릴 정도 였으니말이다. 우측 라인만 .. Analyst/Korea 2011. 6. 3. 23:30

[K리그] 포항 스틸러스 v 전북 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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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포항 스틸러스 v 전북 모터스 포항 스틸러스 v 전북 모터스 경기 전부터 많은 득점과 적은 실점을 기록하던 팀들 간의 선두 다툼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전북은 AFC에서도 승승장구하며 기세등등한 상태였고 반면 포항은 부산을 만나 뜻밖의 패배를 당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던 찰 나였다. 포항과 전북의 관계자들은 리그 선두를 다투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정답은 중원에 있었다. 양 팀이 가지고 나선 포항의 4-3-3과 전북의 4-2-3-1 시스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번 경기는 중원 장악의 여부가 승패를 가늠할 수 있는 키 포인트였다. 하지만 언제나 모든 스포츠에는 운이 따라야만하며 진정한 키 포인트는 변수에 있었다. 전반전 포항은 아사모아와 조찬호를 활용하여 전북의 느린 수비진들의 뒷공간을 공략하였다.. Analyst/Korea 2011. 5. 15. 16:11

[K리그] 수원 블루윙즈 v 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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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블루윙즈 v FC 서울 FC서울(H) 0 - 2 수원 블루윙즈 전반 40분 - 게인리히 (수원) 후반 60분 - 오장은 (수원) 경기 시작 수원의 승리는 굉장한 준비만큼이나 치명적이지는 않았지만 서울은 그 만큼의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오늘의 경기를 망쳐버렸습니다. 화려한 외국 용병들의 활약이 기대되며 용병의 수와 리그 적응에서만큼은 서울의 판타스틱4가 빛이 났지만 정작 승리의 기쁨을 거머쥔 쪽은 용병이 2명밖에 출전을 하지 않은 원정팀 수원이엿습니다. 특히 우즈벡에서 날아 온 게인리히는 수비진에 혼란을 주며 공간을 찾아 잘 움직였고 데뷔전에 데뷔골까지 터뜨리는 큰 역할을 해내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이 두 팀의 경기는 매우 주목이되어졋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아시안컵 이후 K-리그선수들에게 엄청난 관심이 집중되며 이번 시즌.. Analyst/Korea 2011. 3. 6.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