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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본 2018 K1 1라운드 분석 ⑧ 인천 유나이티드

하프타임 분석관 | 2018. 5. 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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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 1승 4무 6패. 14득점 20실점.

AHHAHHAHAHA

강원(패),전북(승),대구(무),서울(무),전남(무),상주(패),제주(패),수원(패),울산(패),경남(패),포항(무)


좀처럼 풀리지 않는 인천이다. 12라운드 제주전까지 총 6번의 경기서 경기 막판 실점을 내주며 승점을 놓쳤다. 만약 그 경기들을 그대로 끝냈다면, 승점 7점은 더 따낼 수 있었다.

 

사실 2018시즌 인천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가까스로 강등권을 탈출한 팀이 리그에서 두번째로 높은 점유율(53.57%)을 기록 중이며, 높은 유효슈팅율(54.9%, 부문1위)을 통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13.9개, 부문2위)과 유효슈팅(7.64개, 부문1위)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작년보다 상대에게 슈팅은 덜 내준다(17-12.15개, 부문11위/18-11.27개, 부문6위). 정말 이상적인 형태로, 리그 상위권 수준의 경기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정작 승부를 결정짓는 요인의 부진이 너무나 아쉽다. 득점력이 작년보다 떨어지고(17-22.6%, 부문10위/18-19.2%, 부문10위) 피유효슈팅율은 크게 상승했다(17-49.4%, 부문7위/18-58.1%, 부문12위). 더구나 PDO(898, 부문11위)가 턱없이 낮다. 그만큼 운도 없었고 전력의 한계 또한 있다는 것이다.


인천의 기록은 작년과 다른 팀이란 것을 말한다. 비록 올시즌  1승만을 기록 중이지만, 데이터 그래프들은 높은 수준서 대체로 일정한 흐름을 보인다.  또, 어찌됐든 기복 있는 득점력은 점차 상승 중이며, 거의 매 경기 득점하고 있다는 데서 특별히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미 주전 공격수 무고사와 문선민은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인천은 다잡은 경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60%에 육박하는 높은 피유효슈팅율은 분명 심각한 문제다. 게다가 그래도 인천이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가려면, 지금보다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인천은 중원의 아길라르의 킬패스를 중심으로 공격진의 활기찬 속공이 특징이다. 문선민-무고사-쿠비 모두 스피드가 있고 좋은 슈팅과 돌파력이 있다. 하지만 무고사를 제외한 나머지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다소 아쉽다. 특히 문선민은 확실한 1v1 득점기회를 자주 놓쳤다.

 


지난 시즌 인천의 강점은 끈기였다. 인천의 32골 중 23골이 후반전에 터졌다. 특히 75~90분 사이 득점이 전체 득점의 34.4%를 차지했다. 그런데 올시즌 경기를 보면, 후반전 60~70분 경부터 급격히 무너진다. 속도가 줄고 공수 간격이 벌어진다. 자연스레 개인 능력에 의존한 경기가 진행되고 치고 받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진다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선수들이 공격에 치중하다 보니, MF가 수비진을 보호하지 못하고 도중에 뺏겨 역습을 허용한다. 특히 아길라르는 공 소유 능력이 좋고 날카로운 왼발을 지녔지만, 아직은 템포를 죽이고 공을 끄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동료들의 움직임이 적은 것도 한 몫 한다.) , 인천의 수비진은 개인 실수가 너무나 잦고 위험지역에서의 불필요한 파울이 많다.

 


“경기력은 좋은 편인데 수비진에 문제가 있다. 수비 문제를 보완하겠다

 

"경기 끝나기 전까지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풀어가자고 했다. 마지막에 개인의 실수로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집중력을 좀 더 높여야 한다

 

“수비 라인이 매번 문제가 되고, 개인적인 실수로 인해 실점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 이기형 인천 감독


[데이터 설명]

TSR: 한 경기에서 나온 전체 슈팅 중 대상팀의 슈팅비율. 경기지배력을 의미한다고 보는 수치로, 리그 성적과 밀접한 관련있음.

STR: 한 경기에서 나온 전체 유효슈팅 중 대상팀의 유효슈팅비율. 상대적으로 슈팅이 적은 역습축구를 펼치는 팀의 경기 지배력을 보완. 리그 성적과 밀접한 관련있음.

PDO: 골 결정력과 선방률을 통해 경기에서 작용하는 '운'을 측정. 시즌이 끝나갈수록 기준값 1000으로 회귀. 일정부분 1000을 넘거나 못미치면, 그 팀의 실력으로 감안. 리그 성적과 밀접한 관련있음.

TSR^2PDO: 리그 최종 순위 예측 데이터.

Sh%: 골 결정력.

Sv%: 선방률.

SoT F%: 유효슈팅률.

SoT A%: 피유효슈팅률.

ShfG F: 1골을 넣기 위해 필요한 슈팅 수.

ShfG A: 1실점을 허용하는데 내주는 피슈팅 수.

Qualcomp: 그동안 상대해온 팀의 전력.

Qual_TSR: 그동안 상대해온 팀의 전력을 고려한 TSR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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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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