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ut Report

[EPL] 아넬카와 다이아몬드

하프타임 분석관 | 2011. 2. 5. 19:09

아넬카와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전술은 풀백의 폭 넓은 수비가 필요로 합니다. 지난 시즌 애쉴리의 경우 이를 소화해냈지만 부상으로 빠진 보싱와와 측면 옵션인 페레이라와 벨레티는 뒷 공간을 내주기 일상이였고 결국 이바노비치가 중앙에서 측면으로 빠졌는데 완벽한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발락과 데쿠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기도했지만 에시앙도 부상당하면서 첼시가 정적이게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실패.. 지금이면 하미레스가 다이아의 측면 옵션이 될 수 있겠네요..

선덜랜드전에서 굉장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아넬카였습니다.

첼시의 39번이 깊게 내려오는 이번 경기는 안첼로티 감독에게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넬카는 첼시의 새로운 넘버10의 가능성을 보였고 이는 첼시의 뉴 다이아몬드 전술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아넬카가 이번 보여준 트레콰르티스타의 모습은 과거 져니맨으로 활약하면서 여러 전술에 따른 경기를 뛰어 온 그에게 잘 맞아들어갔다고 봅니다. 그에게서 첼시의 델 피에로를 기대해봅니다.

 

아무래도 이번 아넬카의 모습은 페르난도 토레스의 영입이 적잖이 미친 영향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번 경기는 다이아몬드라고 보기는 어려운 4-3-1-2로 보였고 토레스가 선발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다이아몬드 전술이 나올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보입니다. 설사 다이아몬드 전술로 경기를 시작한다고해도 기존의 4-3-3에서 큰 차이는 보이질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토레스와 말루다 혹은 칼루와의 차이는 있겠죠.

 

지난 경기에서 말루다 대신 컨디션이 좋았던 칼루가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 말루다 선수가 힘들어하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오는 리버풀전에서는 말루다 - 드록바 - 아넬카가 출전할 수 있겠으나 칼루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중원은 말루다 - 하미레스 - 램파드 정도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켈의 부상정도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리버풀 또한 지난 스토크전에서 아우렐리오,루카스,제라드,메이렐레스가 중원을 탄탄히 하고 측면에 존슨과 켈리를 깊숙히 올리는 기존과 다른 전술을 사용하며 어느정도 첼시전을 대비하며 킹 케니의 전술을 주입시키고 있어 보입니다.

Analyst/Foreign
2011. 2. 5. 19:0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