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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U-18 나성은 "어떤 선수가 다가와도 자신있다"

하프타임 분석관 | 2012. 9. 3. 14:32

똘이장군이라는 이름이 떠오르는 귀여운 외모의 한 선수가 잔디 위를 누빈다.

지난 수원과의 경기에 앞서 만난 김경량 감독은 "아~ 성은이가 귀여운 얼굴인가요? 다시 봐야겠네 ..."라고 답하며 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96년생 아직 1학년에 불과한 어린 공격수가 벌써 16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면 능력에 있어서는 이미 확실한 검증을 받은 듯 싶다.

 

나성은은 어떤 선수인가요?
음...(웃음) 그냥 나 자신보다는 팀을 위해 열심히 뛰는 선수인 것 같아요.

 

특별히 좋아하는 팀이나 롤 모델이 있나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상대하는 모든 수비수의 "경계대상 1호"라는 점에서 저도 그만큼 위협적인 공격수로 거듭나고 싶어요.

 

그렇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동료와의 2대1 패스가 좋아요. 물론, 마무리도 자신 있고요!

 

반대로 약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신체조건과 체력이 약점이라고 생각해요.

 

혹시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되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있나요?
꼭 지금 닮았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없지만 메시처럼 닮아지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동안 선수 생활을 해오면서 어떤 선수와의 호흡이 잘 맞았나요?
1학년 중에는 31번 장윤호 선수와 27번 황민웅 선수와의 호흡이 가장 잘 맞아요. 둘 다 좋은 미드필더이다 보니 제게 상황에 맞는 멋진 패스를 연결해 줘요.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가 있나요?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가 있다기 보다는 딱히 그런 거 없이 그날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아요. 저는 어떤 선수가 다가와도 자신 있어요.

 

축구는 어떻게 시작했나요?
그냥 여느 또래 아이들처럼 동네에서 축구를 했어요. 그러다 점점 재미가 들려 아버지한테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죠. 아버지도 축구에 관심이 많아 저를 광양제철남 초등학교 축구부에 데려가 테스트를 보게 했는데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하게 됐죠.

 

축구 외에 따로 즐기는 취미는 무엇인가요?
주로 기타나 피아노를 치고 노래도 자주 들어요.

 

이상형은?
신민아.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아랑 사또전도 즐겨보고 있어요.

 

끝으로 5년 뒤의 모습은 어떨까요?
우선, 전북현대에 입단해 좋은 활약을 펼쳐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멋진 선수가 되어 기회를 얻게 된다면 빅 리그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글 | 전북현대모터스 명예기자 취재팀 김태호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명예기자 포토팀 김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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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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