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더비' 전남전 프리뷰
하프타임 분석관 | 2012. 7. 28. 10:00
정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기대되는 전남과 전북이 ‘호남더비’라는 타이틀을 두고 맞붙는다. 오는 28일 리그 선두 전북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4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광양 전용구장을 찾는다.
전북은 최근 6경기에서 2번의 승리를 거둔 뒤 1번의 무승부라는 무패공식을 갖고 있다. 반면 전남은 2번의 패배를 거둔 뒤 1번의 무승부라는 패전공식을 갖고 있다. 말 그대로 양 팀은 정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다.
경기 데이터
축구라는 스포츠 앞에 과거의 역사는 그저 참고자료에 불과하다. 하지만 양 팀의 데이터는 그 기록에서마저도 경기의 긴장감을 높여준다.
전남은 23라운드가 모두 끝난 현재 5승 8무 10패로 리그 13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 중 2무 5패(5득점 18실점)라는 기록이 최근 7경기에서 나타난 결과라는 점을 본다면, 전남의 수비진이 굉장히 불안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전북은 15승 5무 3패로 당당히 리그 1위의 자리에 올라있다. 그리고 최근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하며(15득점 4실점) 순조롭게 닥공2를 실현하고 있다.
전남은 지난 4번의 홈경기에서 3패 1무라는 처참한 결과를 기록했다. 이번에 상대할 전북이 지난 4번의 원정 경기에서 3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만 봐도 이 두 팀이 얼마나 상반되는 팀인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두 팀은 ‘호남더비’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동안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경기들을 펼쳐왔다. 크게는 역대 통산 20승 22무 18패(전북 입장)라는 기록과 작게는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 2승 2무 2패라는 비등한 결과를 기록했다. 이 6번의 경기에서 양 팀은 모두 득점에 성공했으며 특히, 최근 부진하고 있는 전남은 홈 맞대결 전적에서 2승 1무 1패로 더 우세하였다.
추가로, 전남은 이번 시즌 홈에서 평균 1득점을 기록하고 50%의 확률로 실점했으며 전북은 원정에서 평균 2.08득점을 기록하고 16.7%의 확률로 실점했다. 그래도 전남(홈-63.2%)은 전북(원정-50%)보다 더 높은 확률로 득점에 성공했다.
핵심 선수
(http://ka.do/2Rr/사진=스타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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