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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v 수원 블루윙즈

하프타임 분석관 | 2012. 8. 15. 19:18

 

다가오는 18일(토)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현대오일뱅크 2012' 28라운드 리그 1위 FC서울과 리그 4위 수원 블루윙즈간의 화려한 '슈퍼매치'가 펼쳐진다.

현재 서울(승점 58점)은 리그 2위 전북(승점 57점)보다 승점 1점이 앞서며 리그 선두 자리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그들은 현재 49득점 26실점 득실차 +23이라는 기록으로 순위에 걸맞은 결정력과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수원(승점 48점)은 이번 경기의 승리로 분위기 반전과 함께 울산(승점 49점)을 누르고 리그 3위로 복귀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들은 43득점 33실점 득실차 +10을 기록 중이다.

Data

최근 8경기 결과
8/11 성남 일화- FC 서울  2 - 3   3 - 1 수원 블루윙즈 - 상주 상무 8/11
8/8 FC 서울 - 경남 FC  2 - 1   0 - 0 부산 아이파크 - 수원 블루윙즈 8/8
8/4 FC 서울 - 강원 FC  3 - 2   3 - 2 울산 현대 - 수원 블루윙즈 8/5
7/28 제주 Utd- FC 서울  3 - 3   3 - 1 수원 블루윙즈 - 인천 Utd 7/29
7/25 대전 시티즌 - FC 서울  0 - 2   2 - 2 광주 FC -수원 블루윙즈 7/26
7/21 FC 서울 - 부산 아이파크  6 - 0   0 - 0 대구 FC - 수원 블루윙즈 7/21
7/15 인천 Utd- FC 서울  3 - 2   0 - 3 수원 블루윙즈 - 전북 FC 7/14
7/11 전북 FC - FC 서울  0 - 0   0 - 3 수원 블루윙즈 - 경남 FC 7/8


FC 서울

- 홈팀 FC 서울은 최근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무-패-승-승-무-승-승-승)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 중 4번의 모든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 서울은 이번 시즌 K리그 홈경기에서 11승 2무(30득점 10실점)로 패가 없다. 제주와 울산만이 그들을 위협했을 뿐이었다.

- 서울은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만 패했으며 수원, 포항, 인천이 그 상대였다.

- 서울은 지난 7경기에서 2골 이상을 터뜨렸다. 특히, 지난 4번의 홈경기에서는 평균 3.5골을 기록했다.

[득점] 서울은 평균 1.81골을 기록했으며 홈경기에서만 평균 2.31수치의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 중 승리한 경기에서 2.55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는 서울이 지난 모든 홈경기에서 적어도 1골은 기록했다는 점을 알려준다.

[실점] 서울은 평균 1.59실점을 기록했으며 홈경기에서만 평균 1.23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 중 승리한 경기에서는 0.73(8골)수치의 실점을 했다.

 

수원 블루윙즈

- 원정팀 수원 블루윙즈는 최근 8경기에서 2승 3무 3패(패-패-무-무-승-패-무-승)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 중 4번의 원정 경기에서 3무 1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최근 5경기에서 10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 수원이 얻은 승점의 71%는 홈경기에서 획득한 것이다.

- 수원은 원정 경기에서 단 3번의 승리만을 거뒀으며 총 9득점 1실점만을 기록했다. 상대는 인천, 상주, 강원이었다.

- 수원은 승리한 경기에서 평균 2.5(35)득점을 기록했으며 평균 0.47(8)실점 했다.

- 수원은 패배한 경기에서 평균 0.57(4)득점을 기록했으며 2.57(18)실점을 기록했다.

[득점] 수원은 리그에서 총 43득점을 기록 중이며 원정에서만 16골을 기록 중이다. 이 수치는 경기당 1.23골의 수치를 나타낸다.

[실점] 수원은 평균 1.22실점을 기록했으며 원정 경기에서만 평균 1.46실점을 기록했다.
 

양 팀 최근 전적

K리그 2012-04-01 수원 블루윙즈 2-0 FC 서울 (득점자 - 박현범, 스테보)
K리그 2011-10-03 수원 블루윙즈 1-0 FC 서울 (득점자 - 스테보)
K리그 2011-03-06 FC 서울 0-2 수원 블루윙즈 (득점자 - 게인리히, 오장은)
K리그 2010-08-28 수원 블루윙즈 4-2 FC 서울 (득점자 - 김진규(OG), 이상호, 타카하라2 / 현영민, 데얀)
K리그 2010-04-04 FC 서울 3-1 수원 블루윙즈 (득점자 - 에스테베즈, 정조국, 최효진 / 강민수)

The reports...

서울은 데얀과 몰리나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팀이다. 실제로 두 선수 중 누구 하나라도 부진하거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 득점력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현재 데얀은 19득점 2도움, 몰리나는 14득점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둘이 만든 33득점이란 수치는 팀 득점 49골에 67%나 해당한다. 이 둘을 제외하고 믿을만한 공격루트는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3득점 6도움의 하대성이 유일하다.

정조국을 제외하고는 득점을 터뜨려 줄 선수보다 도와줄 선수가 많은 서울이기에 수치상으로만 봤을 경우, 그 밖에 득점을 기대할만한 선수는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수원도 서울 못지않게 외국인 용병의 활약도가 중요한 팀이다. 라돈치치는 팀의 주득점원으로 9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며, 에벨톤C가 7득점 4도움, 스테보가 7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서울과는 달리 4득점을 기록 중인 하태균, 2득점 5도움의 서정진 그 밖에도 박현범, 조동건 등이 존재한다.

지금까지의 기록을 정리해보자.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확실히 수원이 더 우세하다. 하지만 최근의 결과에서는 서울이 훨씬 더 잘 나가는 중이다. 뭐 어떻게 보면 지난 몇 번의 맞대결을 앞두고서도 수원은 서울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여 오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꼭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물론, 지금의 수원은 이전과 다르다.

개인적으로 수원이 약간 더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데이터상으로는 서울이 더 우세할지 몰라도 최근 행보만을 봤을 때, 수원은 부진을 탈출해가는 과정 속에서 기복이 있지만 서울은 위태롭게 선두자리에 올라 그 안에서 기복을 느끼는 듯하다. 그리고 결코 무승부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에 유일한 걸림돌은 서정진, 오범석, 에벨톤C가 이번 경기에 결장하게 된다는 사실뿐이다.

다들 알다시피 현재 수원의 분위기는 분명 그동안의 것들과는 다르다. 최근 몇 경기에서 부진을 탈출하고자하는 조짐이 보이기도 하였으나 역시 그 핵심 포인트는 이번 경기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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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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