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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독일 2 v 0 우크라이나 슈바인슈타이거 결승골 분석

하프타임 분석관 | 2016. 6. 14. 22:22

 [A매치] 독일 2 v 0 우크라이나 2016.06.13.(월) 04:00 | 스타드 피에르 마우로이



1.    경기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우크라이나가 전원 공격한 상황이다.


2.    라키츠키가 빠르게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동안, 외질이 다가와 압박하면서 급하게 왼발 아웃프론트킥 패스를 했다.


3.    오른쪽에서 침투하는 야르몰렌코를 바라본 패스였던 듯 하나, 무스타피가 막아내면서 독일의 역습이 진행됐다.


4.    경기 막바지다 보니 수비전환의 의지가 낮았다.


5.    후반 65분 교체 투입된 최전방 공격수 11번 셀레즈노요프는 고개를 숙일 것이 아니라, 공격수라 하더라도 수비가담해야 했다.


6.    라키츠키의 압박 타이밍이 빨랐다. 뒤로 파고드는 외질을 두고 하프라인 위에서 상대를 압박하러 전진하며 뒷공간을 내줬다. 


7.    하프라인까지는 외질을 마크하다가 타이밍을 봐 오프사이드를 만들어 압박해야 했다.

      그리고 동료 선수들의 빠른 수비전환이 있어야 했다.


8.    라키츠키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브추크가 중앙으로 이동한다.


9.    세브추크는 중앙이 비었고 외질이 안쪽으로 치고올 수 있어 이동했다.


10.   하지만 이 타이밍에서 외질은 안쪽으로 치고 들어올 수 없다. 또, 그런 유형의 선수도 아니다.


11.   세브추크는 가장 확실한 타겟이 될, 슈바인슈타이거를 계속 확인만 할 게 아니라 뒤쪽으로 이동해 견제해야 했다.


12.   중앙서 쇄도하는 선수들은 공보다 한참 뒤에서 달려와 패스받기 어려웠고 따라들어오는 수비수도 있었다.


13.   세브추크는 오히려 앞쪽으로 달리며 중앙 P.T.A 지역을 내줬다. 그리고 멋진 크로스에 이은 골을 그저 바라만 봐야했다.


14.   무스타피의 차단이 역습의 시발점이었다. 확실한 크로스 타이밍이었고 집중력이 돋보인 마무리였다.

분석 = 전주대 축구학과 경기분석팀 분석관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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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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