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ut Report

유로 2012 D조 - 우크라이나

하프타임 분석관 | 2012. 6. 10. 22:59

2012/06/08 - [News/Preview] - 유로 2012 D조 - 프랑스

2012/06/09 - [News/Preview] - 유로 2012 D조 - 잉글랜드

폴란드와 함께 이번 유로 2012를 개최한 우크라이나는 소련이 해체된 뒤 유로 대회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경기 외적인 부분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이다.

공격 능력이 좋은 양 측면 선수들의 움직임으로 올레그 블로킨 감독의 팀은 측면에서의 공격적인 4-4-2 형태를 띠고 있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 4-2-3-1스러운 형태들을 종종 나타난다.

우크라이나 축구=안드리 세브첸코. 하지만 마르코 데비치와 안드리 보로닌이 최전방을 맡고 측면에는 안드리 야르몰렌코와 예브헨 코노플리얀카가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게 될 것이다. 특히, 예선 경기에서 5골이나 넣은 야르몰렌코는 소속팀에서도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성공한 엄청난 선수로 넥스트 세브첸코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선 수비 후 빠른 역습 플레이' 패턴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팀으로서 이번 대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야르몰렌코와 코노플리얀카 그리고 전방의 노련한 공격수들은 블로킨 감독의 전술에 매우 적합하다.

우크라이나는 대체로 중앙 수비수들의 속도가 느려 높은 위치에서 수비진을 유지하고 상대를 압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역습 위주의 플레이가 매우 적합한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실점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경기력의 기복은 토너먼트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점이다.

야르몰렌코가 빛나기는 하지만 어떤 한 선수에 의해 휘둘리는 팀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크라이나는 조금 더 팀적인 플레이로 하나로 뭉쳐 신속하면서도 깔끔한 마무리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그들의 8강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앞으로 보여줄 그들의 플레이는 이변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생고의 '닥공' ... 서울을 잠재우다  (0) 2012.07.09
유로 2012 D조 - 스웨덴  (0) 2012.06.10
유로 2012 D조 - 잉글랜드  (0) 2012.06.09
유로 2012 D조 - 프랑스  (0) 2012.06.08
유로 2012 C조 - 크로아티아  (0) 2012.06.07
News
2012. 6. 10. 22:5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