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ut Report

인천 유나이티드 0-0 제주 유나이티드: 인천의 시작은 강렬했지만, 박준혁 앞에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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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0-0 제주 유나이티드: 인천의 시작은 강렬했지만, 박준혁 앞에 멈췄다. '정해진 결말 없는' 재밌는 영화 한 편이 지금 막 끝났다. 주제는 축구였고 배우들에게는 '리그 2위'라는 뚜렷한 목표 기대치도 있었다. 하지만 두 팀간의 경기에는 '골'이라는 결정적 요소가 없었다. 김봉길 감독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안재준을 대신하여 지난 FA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태윤을 이윤표의 짝으로 결정했다. 박경훈 감독은 원정 성적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고 역습에 강한 이현진, 강수일을 선발 투입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동현을 마라냥 뒤에서 뛰게 했다. 인천은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40분을 이후로 급격한 체력저하를 겪으며 기동력 문제를 드러냈다. 이천수는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친 유일한 선수였으나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혀.. Analyst/Korea 2013. 5. 12. 17:01